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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유통 네트워크 구축 노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2-02-26 00:00:00
조회수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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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부임한 한국복합물류(KIFT) 김세찬 사장은 물류산업을 잘 꿰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 2년여간 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장을 역임하며 그 속내를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사장이 보는 물류산업의 문제점은 과다한 비용 부담. 이 때문에 화물 유통체계를 혁신을 통해 물류비를 절감해야 한다는 지론을 편다. 국민에게는 저렴하면서도 신속·편리·안전한 화물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표준화된 물류 및 정보 시스템의 공동 이용, 복합 물류화로 경영혁신을 이루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세계는 지금 정보화·세계화 시대를 맞아 엄청난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정보화 사회로의 이행은 화물 유통의 초현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99년 국가 물류비가 78조 9000억원으로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16.3%에 달한다며 미국이나 일본은 이미 97년 9%대로 낮췄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내 화물 유통체계의 혁신을 위해 전국 거점지역에 연계체계를 가진 복합화물터미널 조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KIFT는 현재 1단계 사업으로 97년까지 화물 유통의 중심축인 수도권(경기도 군포)과 영남권(경남 양산)에 각각 부지 10만평의 복합물류터미널을 건립, 운영하고 있다. 이어 2011년까지 2단계로 호남권 중부권 영남권에 복합터미널을 건립할 계획이며 이 중 전남 장성터미널은 3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수도권과 부산권에 각 1개소씩이 추가되고 광양 익산 창원 포항 강릉 등지에 3단계로 복합터미널이 들어서면 전국적인 화물 유통 네트워크가 구축돼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기지로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내외경제 200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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